'입대' 지현우, 가족·친구와 동행..유인나는 불참

춘천(강원)=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8.07 13:22 / 조회 : 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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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지현우(28)가 7일 군 입대 했다.


지현우는 이날 오후 2시께 강원도 춘천 소재의 102보충대를 통해 현역병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지현우 입대 시간 보다 조금 이른 오후 1시께 도착해, 이른 시간부터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게 입대 소감과 더불어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지현우는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라며 씩씩한 거수경례로 인사를 했다. 취재진에게서 유인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지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로 유인나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이날 지현우의 입대 현장에는 유인나의 배웅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유인나는 지현우와 팬들의 만남을 배려해 참석치 않았다. 입소 현장에는 지현우의 부모님과 친구가 동반해 그를 배웅했다.


유인나가 입소 현장에 동행하지 않는 대신, 두 사람은 입대 전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오붓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고.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지현우는 저녁엔 가족과 함께 하며 아쉬움을 달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나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스타뉴스에 "내일의 주인공은 지현우와 유인나가 아니라 입대하는 지현우와 이를 배웅하는 팬들이라는 게 유인나의 생각"이라며 "입대 날만큼은 온전히 지현우와 팬들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현우는 지난 달 종영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유인나와 연인으로 발전했고,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유인나는 지현우가 팬미팅 준비를 하는 연습실에 방문해 조용한 내조를 하는가 하면, 지난 6월 30일 절친인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지현우와 동반으로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현우는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 데뷔했다.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 '달콤한 나의 도시', 천하무적 이평강', '부자의 탄생',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주유소 습격사건', '미스터 아이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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