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격발표 "화영, 티아라 빠진다..계약해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7.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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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 측의 중대 발표는 멤버 화영이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는 직접 작성한 자료를 30일 오후 1시께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30일 오후 1시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 배경에 대해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지만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태프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태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린다"며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태프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린다"며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돼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티아라는 앞으로 화영이 합류 20개월 만에 팀에서 빠진 채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아름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이미 올 해 내 합류를 예고한 새 멤버 다니 역시 연말 안에 가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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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스타뉴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09년 7월 말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등 6명이 팀을 이뤄 '거짓말'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0년 7월 화영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고, 화영은 그 해 12월 '야야야' 때부터 티아라 멤버로 정식 활동했다. 화영은 코어콘텐츠미디어에 함께 소속된 남녀공학 및 파이브돌스 멤버 효영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합류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화영의 쌍둥이 언이 효영은 지난 2010년 봄 미스춘향선발대회에서 1위를 한 인물이다.

데뷔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티아라는 지난해 '롤리폴리'의 대히트로 국내 톱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으며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티아라는 이달 초 '데이 바이 데이' 때부터는 여고 3학년생인 아름이 8번째 멤버로 합류했으며, 그에 앞서 만 14세 소녀 다니도 올해 안에 새 멤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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