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 고백..'트와일라잇' 먹구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7.26 09:40 / 조회 : 3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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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실을 고백하면서 올 겨울 개봉 예정인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2'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5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성명을 통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내 지인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이 순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중하는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위태롭게 했다.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상대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도 "나로 인해 내 가족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며 "아내와 아이들은 내 모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가족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닷컴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슨 감독이 귓속말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이어 US 위클리도 두 사람이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을 보도해 불륜설에 힘을 실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불륜을 고백하면서 '트와일라잇'은 암초를 만났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4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 오고 있기 때문.

'트와일라잇'은 2012 MTV 무비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최고의 영화상과 최고의 키스상을 수상했으며, 2012 틴 초이스어워드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얼티메이트 초이스와 로맨스 영화 부문 여배우상과 최고의 로맨스영화상을 휩쓸었다. 그만큼 미국 10대와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2'가 개봉한다. '브레이킹 던 파트2'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이틀만에 1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국내팬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한 이 같은 관심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열애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설이 제기되기 하루 전날 틴 초이스어워드에 같이 모습을 드러내 열광적인 환호를 샀다.

때문에 두 사람이 불륜을 딛고 계속 연인 관계를 유지하든, 결별의 수순을 밟든, '브레이킹 던 파트2' 흥행전선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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