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SS501멤버 첫 입소..혀영생·김형준 배웅(종합)

전주(전북)=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7.23 15:04 / 조회 : 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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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의 김규종(25)이 23일 멤버들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군에 입소했다.

김규종은 이날 오후 1시 전북 전주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김규종은 향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SS501의 멤버인 만큼, 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20여 명의 취재진들의 몰려들어 한류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 열성 팬들은 그의 입소 전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대형버스 5대를 타고 전주로 향했다. 입소 현장에는 '규종아 기다릴께' '2년이 하루처럼' '이 자리에서 기다릴께' 등 각국의 언어로 적혀진 플래카드들이 즐비했다.

김규종은 이날 입소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에게 모자를 벗고 짧게 자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김규종은 "(떨기보다는)설렌다"며 "오히려 멤버들이 더 떨고 있다"고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를 건넸다.

김규종은 이어 다른 멤버들 보다 내가 먼저 가는 것뿐이지 멤버들도 다 가야한다"며 "먼저 가는 만큼 먼저 돌아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규종은 "데뷔하고 팬들하고 만난 지도 벌써 7~8년 정도 됐는데 2년은 금방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연해 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훈련소로 향했다. 김규종이 떠나가는 모습을 본 팬들은 급기야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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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규종은 SS501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입대하게 됐다. 김현중 허영생 박정민 김형준 등은 현재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김규종은 2005년 SS501의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이후 뮤지컬 '궁'을 비롯해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규종을 직접 배웅하기 위해 SS501의 멤버 허영생과 김형준이 함께해 의리를 과시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스케줄 상 오지 못했다. 김규종은 이날 일찌감치 전주 인근에 도착해 허영생, 김형준, 가족,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입소 전 마지막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종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SS501멤버들이 어제(22일) 모두 모여서 함께 규종이가 가기 전 마지막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들 현장에 찾아와 배웅하고 싶었지만 일부 멤버들은 스케줄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규종은 당초 B형 간염 보균자로 군 면제 대상이었으나 최근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공익근무요원 대상자로 분류됐다. 한편 김규종은 지난 18일 입소 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미니 앨범 'Meet Me Agai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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