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모닝오브아울·안세권, 파이널行 감격에 눈물(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23 01:10 / 조회 : 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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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방송화면 캡처>


모닝 오브 아울과 안세권이 눈물을 머금고 재능 오디션 결승 무대인 파이널에 합류했다.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에서는 톱21에 오른 7팀이 파이널 진출을 위해 세미파이널을 진행했다.

세미파이널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3일 연속 생방송을 통해 파이널에 오를 톱6를 선별하는 무대다. 시청자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매회 2팀, 총 6팀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이날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에는 락킹댄스팀 오리지날리티 칸&문, 한의사 출신 마술사 한동하, 안세권, 퍼포먼스 그룹 그라운드 잼, 혼성 댄스스포츠팀 Let's Dance(렛츠 댄스), 아카펠라팀 솔리스츠, 비보잉 댄스팀 모닝 오브 아울 등 총 7팀이 파이널 진출을 다퉜다.

치열한 경합 후 안세권, 오리지날리티 칸&문, 모닝 오브 아울이 파이널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세 팀은 이날 세미파이널 무대를 장식한 7팀 중 톱3에 선정됐다. 이중 모닝 오브 아울이 시청자 문자투표로 1위에 올라 파이널에 직행했다.

모닝 오브 아울은 이날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으로 "정말 생각 못했다. 당황했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모닝 오브 아울의 17세 비보이 김기주군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기쁘다"며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안세권과 오리지날리티 칸&문은 파이널 진출권 한 장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의 재량으로 한 팀이 파이널에 갈 수 있기에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심사위원인 장진은 안세권을 선택했고, 장항준은 오리지날리티 칸&문을 선택했다. 1대1 상황에서 박칼린이 안세권을 선택, 안세권이 파이널에 합류했다. 안세권은 파이널에 합류해 눈시울을 붉히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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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 세미파이널 첫 무대는 탭탠스 퍼포먼스 그룹 그라운드 잼이 장식했다. 그라운드 잼은 노래 'Hit the road jack'과 'Sing Sing Sing'으로 자신들의 재능을 뽐냈다. 신나는 탭댄스와 흥겨운 음악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탭댄스와 연주의 조화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Let's Dance는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남녀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Let's Danc는 환상의 댄스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음산함이 느껴지는 배경음악과 화려하고 웅장함이 느껴지는 배경 영상으로 이전의 경쾌하고 신나는 무대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전보다 한층 발전된 무대 연출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세 번째 무대는 오리지날리티 칸&문 꾸몄다. 오리지날리티 칸&문은 이날 화려하고 재치 있는 댄스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듯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솔리스츠는 아카펠라로 네 번째 무대를 꾸몄다. 솔리스츠는 로시니의 오페라 중 윌리엄 텔 서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중년의 남성들이 뭉친 솔리스츠는 풍부한 성량과 감정 표현으로 아카펠라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깜찍한 율동까지 더해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동하는 한의학 마술로 다섯 번째 무대를 꾸몄다. 그는 침으로 손을 관통하는 마술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심사위원인 장진 감독은 무대에 나서 한동하의 마술을 직접 확인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성악 재능을 뽐낸 안세권이 장식했다. 씨름 선수 출신인 그는 풍부한 성량과 안정된 음정으로 편안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무대에 대해 "안정적인 무대였다"고 호평할 만큼 좋은 성악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는 비보잉 댄스팀 모닝 오브 아울이 장식했다. 모닝 오브 아울은 동전을 뿌리며 무대를 시작했다. 가슴이 찌릿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눈을 즐겁게 했다. 스트리트 댄서들이라고 하기에는 뛰어난 무대 연출력과 춤 실력을 소유한 팀이었다. 심사위원들도 모닝 오브 아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인 장항준은 "이들은 아티스트다"고 호평할 정도였다.

그라운드 잼, Let's Dance, 한동하, 솔리스츠, 오리지날리티 칸&문 등 5팀은 파이널 진출에 좌절했지만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세미파이널은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호주 등 9개국 약 300만 가구를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한편 '코갓탤2'는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의 두 번째 시즌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장진 장항준 감독과 박칼린 뮤지컬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코갓탤2'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파이널에는 PID, 챔피언, 애니메이션 크루, B.W.B, 모닝 오브 아울, 안세권 등이 진출했다. 여기에 오는 2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 팀이 파이널 진출자로 최종 합류, 총 7팀이 파이널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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