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쇼핑몰 논란 공식사과 "불찰 인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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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황혜영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혜영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마이 홈페이지를 통해 쇼핑몰 운영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황혜영은 자신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녕하세요. 아마이 고객님. 황혜영입니다. 지난주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텐데, 염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위로부터 '세일 상품에 대한 교환 및 반품처리불가 시정'과 '사용 후기 34건에 대한 비공개건'에 관한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세일 상품에 대한 교환 및 반품처리불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관례처럼 내려오던 부분이어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숙지하지 못한 부분은 아마이의 불찰이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황혜영은 34건의 사용 후기 지적에 관련해서는 고객들의 동의를 얻어 처리된 부분이었으며, 리뷰글 삭제건은 임의대로 삭제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변명을 드린다는 것보다 고객님들을 속이거나 기만하려고 했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해명 아닌 해명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며 "어찌됐건 고객님들과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게시판 글을 비공개 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긋난 부분이고 시정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잡아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저의 미숙한 운영과 불찰로 아마이를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 회원님들께 걱정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정직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아마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황혜영이 운영하는 아마이는 지난 9일 공정위가 발표한 '허위, 과장 또는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6개의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 중 하나에 포함됐다.

당시 공정위는 6개의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시정명령 및 과태로 3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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