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막말하는 오빠.."글래머러스한 동생 지키려"

황인선 인턴기자 / 입력 : 2012.07.17 00:42 / 조회 :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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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영상 캡쳐


'안녕하세요'에 동생에게 욕설을 퍼붓는 오빠가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막말을 일삼는 오빠가 고민이라는 김은아씨가 출연했다.

김씨의 오빠는 김씨가 짧은 옷을 입거나, 진한 화장을 할 때면 "재 옷 입은 꼬라지 좀 보라"며 막말을 하고,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졌을 때도 "남들 다 붙는 시험에 떨어지냐 왜 사냐"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

출연진들은 "어긋난 사랑의 표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김씨의 오빠는 "말을 좀 세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친구를 잘못 사귄 동생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며 동생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씨의 오빠는 "동생이 고1 시절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봤는데 고1인지 의심스러운 차림이었다"며 동생에게 따끔한 훈계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동생의 몸매가 글래머러스해서 붙는 옷을 입으면 걱정"이라며 동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동생의 마음에 상처가 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막말 오빠' 사연은 101표를 얻어 1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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