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데뷔 3년만에 팬클럽 창단, 기쁘고 감사"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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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공식 팬클럽 창단식 및 팬미팅 기자회견 ⓒ사진=홍봉진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3년 만에 공식 팬클럽 창단에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3시30분께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3년 만에 공식 팬클럽 QUEEN'S(퀸즈) 창단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티아라 소연은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팬클럽을 만들지 못했다. 얼마 전부터 용기를 내서 팬클럽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라며 "늦지 않은 감이 있지만 이런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팬클럽이 없었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간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앞으로 더 큰 우정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이어 "티아라가 새로운 앨범을 발매 했습니다. ''DAY BY DAY'(데이바이데이)라는 댄스곡 시원하고 시원한 댄스곡은 아니고 서정적인 티아라만의 댄스곡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효민은 "이번에 안무가 굉장히 독특하다. 유명하신 안무가가 짜 주셨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추다보니 노래랑 어울리는 것 같더라. 우리나라 전통춤 봉산탈춤 살풀이와 비슷하다는 말씀도 많더라.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 사랑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여름 데뷔한 뒤 '거짓말' '보 핍 보 핍'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러비더비' 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다른 인기 걸그룹과는 달리 그 간 정식 팬클럽을 만들지 않았다.

특정 팬덤에 의해 움직이기보다는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 티아라 측은 그 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위해 팬클럽을 창단키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가 이날 창단식에서 특별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준비를 했다. 티아라는 팬클럽 창단식에 참가하는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하이터치회도 갖는다. 팬들을 위해 포스터 및 각종 선물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곡 '거짓말'을 시작으로 'Bo Peep Bo Peep'(보핍보핍), '왜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Roly-Poly'(롤리폴리), 'Cry Cry'(크라이크라이), '우리 사랑했잖아', 'Lovey-Dovey'(러비더비)등 2년 만에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또한 앞서 9인 걸그룹으로서 재편을 알린 티아라는 최근 8번째 멤버 아름을 합류시키며 기존 은정 효민 지연 보람 큐리 소연 화영 등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신곡 '데이바이데이'로 인기 몰이 중인 티아라는 8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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