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불꽃튀는 코치결정전 완료..경쟁돌입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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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톱밴드2 캡쳐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2' (이하 '톱밴드2')가 코치결정전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모드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톱밴드2'는 치열한 경쟁 끝에 16강에 진출한 16팀이 자신들의 멘토 및 동반자 역할을 담당할 코치들을 각각 선택함과 동시에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밴드들은 자신들을 맡아 줄 코치들을 선택했다. 엄청난 신경전과 우여곡절 끝에 신대철조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내 귀에 도청장치, 고래야, 피아가 결정됐다.

유영석조에는 슈퍼키드, 피터팬 컴플렉스, 데이브레이크, 장미여관이 속하게 됐다. 경호조는 로맨틱펀치, 펠라스, 악퉁, 몽니 김도균 조에는 타카피, 트랜스픽션, 와이낫, 칵스가 포함됐다.

이날 코치결정전 외에도 이날은 첫 미션을 공개했다. 미션은 KBS 프로그램인 '토요명화', '뮤직뱅크', '콘서트 7080', '가요무대'라는 4개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어울리는 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이로서 '톱밴드2'는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돌입했다. 그동안 예선과정으로 프로그램 분위기가 늘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면 이날만큼은 빠른 진행과 예능으로 색다른 변화를 선보였다.

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80~90년대 가요들이나 팝송이 많았다면 '톱밴드2'는 프로그램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 선택 미션으로 차별화를 뒀다.

가요무대에 속한 밴드의 경우는 트로트, 뮤직뱅크 팀은 최신 인기곡으로 승부 보면 된다. 다소 밴드음악이 어려웠던 시청자들도 부담 없이 경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코치들의 음악성과 밴드들의 음악 충돌이다. '톱밴드2'는 16강에서 살아남은 8강 진출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스페셜 스테이지에 참여한다.

여기서 밴드들과 코치가 서로 합동공연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기에 더욱 결정전이 중요하게 됐다. 워낙 개성강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짧은 방송시간 동안 묘한 신경전과 갈등 없이 어떻게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건이다.

이와 관련 KBS 김광필PD는 최근 스타뉴스에 "회를 거듭할 수록 '톱밴드2'는 전과 달리 패자부활의 과정 없을 것이기에 밴드들은 긴장해야 한다"며 "16팀 모두가 실력 있는 밴드들이기에 음악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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