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亞투어 첫공연 현장.. 3500팬 열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7.08 00:32 / 조회 : 1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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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2012년 아시아 투어 공연의 첫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장근석은 7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를 열었다. 장근석은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혼자 넓은 무대를 이끌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장근석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자신만의 콘서트 브랜드인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2'의 첫 공연을 한국에서 시작한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3월 '2011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라는 타이틀로 시작해 싱가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상해에 이어 일본 토쿄돔에서 4만5천여 석을 매진시킨바 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근석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한국 팬과 한국 기자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저 잘났어요' 하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 나라 내 땅에서 내 공연을 먼저 한국 팬들에게 보여주고 한국 기자분들에게 '이런 공연 만들었어요' 하고 소개해 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아시아 투어 첫공연을 한국에서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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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크리쇼2'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 투어 '더크리쇼'때는 각 나라별 스테이지가 달랐지만 올해에는 첫공연에서 사용하는 무대를 바로 컨테이너에 실어서 가서 똑같이 같고 다닌다. 퍼플컬러를 내세운 무대는 장근석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공연이 뮤지컬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콘서트에는 음악이 더욱 강화됐다. 작년에는 싱글 4곡과 드라마 OST 위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장근석 데뷔 앨범을 위주로 공연을 꾸려나가서 더욱 풍성해졌다.

장근석은 지난 5월 30일 일본 정규 1집 앨범 'Just Crazy'를 발표해 한 주 만에 약 8만 8천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데일리 1위에 이어 위클리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이날 관중석을 가득 채운 3500여 관중은 장근석이 매번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곡을 부를때마다 열광했다.

이날 공연은 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장근석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 된 기자회견에서 장근석은 "나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올해 연말 유럽에서 일렉트로닉 음악등을 디제잉 하면서 클러빙 투어를 하며 여러 도시를 돌 계획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장근석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기존 아시아 투어와는 변화된 구성과 내용으로 차별회 된 '더 크리쇼2'를 일본 대만 상해 싱가폴 홍콩 태국 등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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