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이혼, 내 인생 제일의 오점이다"

노형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7.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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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배우 고두심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고두심은 결혼 생활 18년 만에 종지부를 찍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이혼 후에 집으로 나를 질책하는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라며 "이혼 후 자격지심이 컸고 대문 밖으로 나가는 것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두심은 "부모님을 제일 아프게 한 일 이었고, 내 인생에서 제일 오점이었다"며 이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고두심은 "이혼 후 강릉에서 촬영이 있었다. 강릉에서 서울로 오는 내내 허리 굽힌 채 생각을 했다"라며 "이것 때문에 허리가 낫지 않아 지팡이 짚고 방송국에 다녔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말했다.


더불어 고두심은 "아이들에게 아빠를 안 좋게 안 한다"라며 "가정의 룰을 깨고 나니까 신뢰감이 떨어져서 믿음이 없었고 굉장히 회복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그때의 실수를 덮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며 아쉬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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