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홍아름, 사극의 적은 '추위vs더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6.25 18:02 / 조회 : 1311
  • 글자크기조절
image
'무신' 촬영현장 공개 ⓒMBC


배우 김주혁과 홍아름이 사극의 어려움으로 더위와 추위를 각각 꼽았다.


김주혁과 홍아름은 25일 오후 경남 창원 해양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 역할의 김주혁과 안심 역할의 홍아름 외 김정호 CP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홍아름은 초반에 추울 때 등장했다가 하차하고 다시 더울 때 촬영을 하게 됐는데 추위와 더위 중 어느 부분이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추위"라고 답했다.

홍아름은 "날씨가 더울 때도 촬영하는 것이 너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추울 때가 너무 힘들었다"며 "지금은 촬영하기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김주혁은 "나는 추운 것보다 더운 것이 더 힘들다"며 "추울 땐 껴입을 수 있지만 더울 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사극 촬영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홍아름은 '볼 때마다 매 맞는 여자'이자 김준의 첫사랑 월아로 등장, 큰 사랑을 받았으나 끝내 김준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까운 결말을 맺었다. 이후 '무신' 28회에서 '대구의 양귀비'라 불리는 새 인물 안심으로 등장해 극의 새로운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정호 CP는 "'무신'을 6회 연장해 56부작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CP는 "극중 김준(김주혁 분)이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실 그동안 50회안에 담기에 많은 내용을 눌러 담았는데 그래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드라마 분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시기를 배경으로 한때 승려이자 노예였으나 무신정권 최후의 권력 최정상에 섰던 김준(김주혁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은 드라마. 지난 2월11일 첫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