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콘서트에 '나가수' 가수들도 동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6.25 11:47 / 조회 : 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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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사진 왼쪽)과 박완규 <사진제공=MBC>


MBC노조가 주최하는 파업 지지 콘서트에 '나는 가수다' 출신 이은미, 박완규가 출연한다. 들국화, 김C, DJ DOC 등 정상급 가수들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5일 MBC노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MBC 파업 콘서트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에 들국화, 박완규, 김C, 이은미, DJ DOC 등이 출연한다.

전인권, 최성원, 주찬권 등 오리지널 멤버가 재결성을 선언한 들국화는 지난 22일 여수에서 첫 워밍업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공연에서 사실상 본격적인 복귀 무대를 갖는다. 들국화 멤버들이 음악계 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MBC 파업 콘서트 이야기를 듣고 "그런 좋은 공연이라면 우리도 참가할 수 없을까"라며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 출연이 성사됐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이밖에 김C가 이끄는 뜨거운 감자가 출연을 결정했으며, '나는 가수다2'에 출연중인 이은미, 5월의 가수로 선정돼 무대를 떠난 박완규 등도 MBC 파업지지 무대에 기꺼이 오를 것을 밝혔다. 특히 이은미는 '으랏차차 MBC' '방송 낙하산 동반퇴출쇼'에 이어 3번째 파업지지 콘서트에 나선다. 이은미는 '나는 가수다2'에 출연중이지만 자신의 소신대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당당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공연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인들이 직접 출연해 MBC 파업의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간담회 시간도 마련된다. 최일구, 김수진 앵커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 콘서트는 김재철 헌정 공연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로 진행된다며, 최근 공원을 거닐다 기자를 만난 김재철 MBC 사장이 스스로를 부정하며 사용했던 말을 인용해 제목을 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30일 시작한 MBC 노조 파업은 148일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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