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금단증상 시달린다"..★들의 MBC파업 지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6.21 14:17 / 조회 : 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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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좌=스타뉴스), 이상순(우=이상순 트위터)


MBC 노조가 공영방송 정상화와 사장퇴진을 요구하며 시작한 파업이 140일 넘게 이어져오는 가운데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파업지지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21일 MBC노조는 유명 인사들이 보내는 '힘내라 MBC' 파업 응원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MBC노조에 따르면 파업지지 릴레이 인터뷰는 21일 음악인 이상순을 시작으로 22일 배우 차인표와 소설가 조정래, 25일 변영주 감독과 이해영 감독 순으로 진행된다. 또 '은교'의 박범신 작가도 릴레이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차인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MBC에서 좋은 방송 공정한 보도를 보게 되기를 원한다"며 "MBC가 우리 국민들에게 '만나면 좋은 친구'였던 모습으로 하루빨리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인 이상순은 MBC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태는 MBC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가적인 문제다"라며 "(김재철 사장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더 가졌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은 "'무한도전'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길고 먼 싸움이지만 분명히 끝은 있을 것이기에 끝까지 잘 해냈으며 좋겠다"고 지지했다.

소설가 조정래는"언론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명은 진리와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며 "파업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30일 시작된 MBC노조 총파업은 21일로 144일 째를 맞았다. 지난 20일 MBC 인사위는 'PD수첩'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하는 등 조합원 12명에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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