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최다니엘, 전신깁스 열연..특수분장만 5시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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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사진제공=SBS>


배우 최다니엘이 전신깁스 장면을 위해 5시간의 작업을 감수했다.

최다니엘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 2회에서 천재해커 박기영 역으로 열연한 가운데 폭발로 전신에 깁스를 감은 모습을 연기해 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강력한 폭발로 친구 김우현(소지섭 분)을 잃고 본인도 전신에 화상과 골절상을 입게 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해 최다니엘에게 특수분장과 함께 전신깁스를 하게 했다. 섬세한 연출을 위해 단순히 온몸에 붕대를 감은 게 아니라 구석구석 실제 깁스를 하기로 결정한 것.

양팔과 양다리, 몸통까지 실제 깁스를 하고 몸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두꺼운 붕대로 빈틈없이 감는데 무려 5시간이 걸렸다.


관계자는 "분장을 마친 최다니엘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먹을 수 없었으며, 간신히 물만 빨대로 마실 수 있었다"라며 "이 분장을 한 번만 한 것도 아니라 촬영을 위해 무려 5번에 걸쳐 해야 했다"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집중하는 모습이 프로다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다니엘의 5시간 특수분장 투혼에 힘입어 '유령'은 2회 만에 최고의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죽은 친구대신 화상을 입은 자신의 얼굴을 김우현으로 바꾸면서 새 삶을 시작한 박기영이 이후 드라마를 어떻게 이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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