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국카스텐, '6월의 가수' 예선 A조 1위(종합)

국카스텐, '6월의 가수' 예선 1위..박상민 이수영과 상위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6.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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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스텐 김연우 이영현 박상민 박미경 이수영(좌측 위부터 시계방향)ⓒMBC '나는 가수다2' 방송화면 캡처


4인조 남성 인디 록밴드 국카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의 첫 데뷔무대에서 예선 1위를 차지, '6월의 가수전'의 본선에 진출했다.

'6월의 가수전' A조 예선에서 1위를 차지, 가수 박상민 이수영과 '6월의 가수전'에 진출하게 됐다.


3일 오후 방송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는 '6월의 가수전'의 A조의 예선 무대로 김연우 박상민 이영현 박미경 이수영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4인조 남성밴드 국카스텐이 경연을 치렀다.

박상민과 국카스텐 이수영이 상위권에 뽑혀 다음 라운드에 진출권을 획득했다. 상위권 진출을 꾀한 이영현 박미경 김연우는 하위권에 머무르게 됐다.

'6월의 가수전'의 첫 무대는 김연우가 이치현과 벗님들의 원곡 '당신만으로'(작사작곡 이치현)로 꾸몄다. 그는 상위권 진출을 꿈꾸며 열창했다.


김연우는 '당신만으로'가 아내에게 바치는 곡이라는 원곡의 느낌을 살리며 감미롭고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멜로디언 연주로 김연우표 발라드로 평가단의 이목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그는 "3등은 저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현은 항상 소망하고 있던 노래 주병선 원곡의 '칠갑산'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한복차림으로 평상에 올라 원곡에 담긴 서글픔과 애환을 표현했다.

그는 해금과 피아노의 연주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어린 여성의 가슴을 태우는 듯 평가단의 가슴을 태웠다. 가창력에 기교를 더해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수영은 파격적인 무대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혜은이가 부른 '제3 한강교'를 불렀다. 빠른 템포의 멜로디를 특유의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소화해 냈다.

이수영은 탱고 느낌의 편곡에 힘입어 원곡보다 한층 경쾌하고 발랄함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 노래 중간부분에서 댄서들과 함께 댄스까지 소화했고, 섹시한 매력까지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키스 퍼포먼스로 평가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수영은 "밝고 희망찬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가수2'의 큰 언니 박미경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무조건 상위권 가야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미경은 '이별'로 무대에 섰다.

그는 잔잔하게 '이별'을 부르기 시작했다. 빠른 템포의 편곡이 아니었지만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재즈풍으로 '이별'을 소화했다. 고음을 절제하던 그의 가창력은 노래 끝부분에서 폭발했다. 섹시함까지 더해져 매력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나가수2'에 첫 도전한 국가스텐은 의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으로 무대에 올랐다. '나가수2'에 처음 도전하는 국가세텐은 "즐겁게 즐기겠습니다"는 말로 무대를 꾸몄다.

국카스텐은 밴드 특유의 매력으로 '한잔의 추억'을 소화했다. 드럼과 기타 연주로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인디 록 밴드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이 짙게 묻어난 무대였다. 평가단을 기립시킨 국카스텐은 강렬함으로 평가단을 사로잡았다. 거친 고음과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밴드의 매력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날 '6월의 가수전'의 마지막은 박상민이 장식했다. 박상민은 특유의 허스키함을 앞세워 자신의 무대를 꾸몄다.

그는 조영남이 부른 '불꺼진 창'으로 상위권 도전을 시작했다. 남자다움이 느껴지는 중후함과 사랑에 빠진 남성의 애환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이의 곁을 서성이는 서러운 남자의 슬픔을 보여줬고, 휘파람을 불며 가라앉은 분위기에 변화를 꾀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나가수2'의 '6월의 가수전'의 예선전은 가수들의 경연은 사전녹화, 실시간 참여는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사전 녹화에 참여한 방청객의 점수 40%와 실시간 문자 투표 60%로 최후 3인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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