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첫 단독공연..소시·이천희·투개월 ★참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5.07 11:20 / 조회 : 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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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버스커버스커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청춘버스'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공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공연장을 찾았으며, 버스커버스커는 추구하는 '거리의 악사' 답게 화려한 영상 활용 대신 연주에 충실한 무대를 꾸며나갔다.

버스커버스커는 정규앨범 수록곡 외에도 '동경 소녀' '서울 사람들' 'Livin` La Vida Loca' 등 '슈퍼스타K3' 당시 불렀던 도전 곡들까지 총 20곡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전곡을 따라 부르며 이 날의 공연을 만끽했다.

버스커버스커의 공연에는 스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과 함께 동행 했으며, 소녀시대 수영과 제시카 '슈퍼스타K3' 동료 투개월과 신지수, 온스타일 '이효리의 골든 12'로 인연을 맺은 부부 디자이너 스티브&요니도 참석했다.

한편 첫날 공연에는 드러머 브래드가 6년 사귄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친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브래드의 깜짝 발표는 공연을 담당한 CJ E&M 관계자들도 몰랐을 정도였다.

멤버들끼리 공연 마지막에 공개하기로 했으나 빨리 알리고픈 장범준이 첫 2곡이 끝나자마자 발표해버린 것.

장범준은 "오늘 대단한 소식이 하나 있다. 우리 브래드가 오늘 결혼했다. 이젠 법적 부부다"라며 관객석에 있던 브래드의 여자친구를 향해 "누나는 이제 아줌마다. 브래드도 아저씨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제 지방 팬들을 찾아갈 시간"이라며 "한동안 오로지 공연 준비에만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12일 전주를 시작으로 지방 투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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