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뿐이야' 서준영·한혜린의 집짓기로 '해피엔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5.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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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신뿐이야 방송캡쳐


'당신뿐이야'가 해피엔딩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극 '당신뿐이야'(극본 최민기 연출 진형욱)에서는 출연자 전원의 훈훈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결말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기운찬(서준영 분)과 나무궁화(한혜린 분)는 방바닥 밑에서 통장을 발견했다. 통장에 찍힌 금액은 기운찬의 친모가 그를 위해 모아둔 돈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기운찬은 깊은 고민에 빠지고, 나무궁화는 내조자 구실을 톡톡히 하며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 끝에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기 씨 집안을 위한 집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갖은 악행을 저질렀던 한서준(서도영 분)은 구치소에서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래건설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미래건설 주주총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차도희(박정아 분) 역시 한서준을 향한 마음을 접지 않은 채 기다렸다.


기씨 집안의 맏이이자 '노래하는 변호사'로 활약했던 기가찬(류승수 분)은 라디오 방송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되자 아침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법조계 외톨이'에서 '대세'로 거듭났다.

기가찬은 방송에서 "변호사로서, 가수로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물론 기가찬의 아내 차도영(문정희 분)도 자랑스러워하며 남편을 적극 지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기동찬(방중현 분)과 오현정(김윤경 분)도 갖은 고생 끝에 자연임신에 성공하며 쌍둥이 아이를 출산했다. 시간이 흘러 1년 후 차도희와 한서준은 공항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끝으로 기부남, 오봉자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한 나무궁화는 결혼식이 끝나고 출산을 알렸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절대 긍정남 기운찬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 나무궁화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후속으로 '별도 달도 따 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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