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新그룹' EXO, 3000팬 환호속 글로벌 데뷔 신고식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3.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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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O ⓒ박용훈 인턴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EXO가 화려한 가요계 데뷔를 알렸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EXO-K,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은 3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EXO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동일한 곡을 동시 발표, 데뷔하는 팀으로, EXO-K는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D.O., EXO-M은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시우민, 첸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팀은 이날 각각의 무대와 더불어 동반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EXO는 4월9일 발매 예정인 첫 미니앨범 데뷔 타이틀곡 'MAMA'를 비롯해 수록곡 전체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선보이는가 하면, 무술 및 퍼포먼스 등을 통해 멤버별로 풍성한 무대 또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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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O ⓒ박용훈 인턴기자


이날 쇼케이스는 우주에서 지구로 온 콘셉트를 담은 영상을 인트로 시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2명의 멤버들은 데뷔 전 공개한 프롤로그 싱글 '히스토리'(History)를 나눠 부르며 강렬한 보컬과 무대를 선보였고, 수록곡 전체를 멤버별 개성을 담아 차례로 공개했다.

데뷔 전부터 수려한 외모로 화제가 된 멤버 카이는 절도있는 춤 솜씨를 뽐냈고, EXO-M의 타오는 트렌디한 덥 스텝 비트에 맞춰 강렬한 무술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EXO-M의 루한, 첸, EXO-K의 백현, 디오가 감미로운 보컬과 댄스로 독특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EXO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하는 글로벌 그룹인 만큼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MC를 맡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EXO 멤버들은 '지구인들로부터의 Q&A' 코너를 갖고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팬들의 영상 질문에 답했다. 프랑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팬들이 응원을 보냈다.

공연하러 가고 싶은 어디냐는 프랑스 여성 팬들의 질문에 찬열은 "지금 공연하고 있는 이곳도 너무 좋지만 프랑스도 가보고 싶고 전 세계를 돌면서 많은 팬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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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O ⓒ박용훈 인턴기자


EXO-M의 크리스는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묻자 "팬들과 같이 있는 게 가장 의미있다. 티저 찍은 날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EXO-K 멤버 수호는 "정말 시간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피나는 노력 끝에 이날 무대에 섰다"고 남다른 데뷔 소감 또한 전했다.

쇼케이스의 뜨거운 분위기는 데뷔곡 'MAMA' 무대에서 절정에 달했다. 데뷔곡 'MAMA'는 바이올린 등 스트링 현악기를 배경으로 강렬한 미디엄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EXO-K, EXO-M 멤버들은 1, 2절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부르며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EXO는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곡으로 데뷔하는 리얼타임 프로모션을 통해 100일간의 글로벌 미디어 프로모션을 펼쳐 왔다. 본격적인 데뷔를 하기에 앞서 티저 퍼포먼스 커버 영상, 전세계 영상 총 조회수 3000만 돌파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스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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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O ⓒ박용훈 인턴기자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팬들도 대거 참여했다. EXO는 국내 3000팬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팬들은 큰 함성을 보내며 이날 데뷔하는 EXO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국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EXO-K, EXO-M은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대극장에서 중국 쇼케이스를 펼친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하는 만큼 현지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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