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첫방, 슬픔딛은 박유천 열연 通할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3.21 14: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이 부친상을 딛고 열연중인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가 마침내 전파를 탄다.

21일 '옥탑방 왕세자'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박유천은 드라마 촬영을 비롯해 예정된 광고 일정 등을 평상시와 다름없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이날 오후 광고 스케줄을 위해 현장에 있으며, 끝난 뒤 오후에는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할 예정이다"라며 "첫 방송은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image
ⓒ사진=SBS


지난 14일 부친상을 당한 박유천은 당초 19일쯤 촬영장 복귀가 점쳐졌지만 예정보다 이른 17일 '옥탑방 왕세자' 촬영에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팬과 시청자,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관계자는 "해외 공연 직후 장례식을 치르느라 많이 슬퍼했지만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연 배우로 책임감과 강한 의지로 현장에 복귀했다. 큰일을 겪었는데도 장남이라 그런지 어른스럽게 가장 노릇을 했다. 일에 있어서도 책임감이 커서 마음을 다잡고 지금은 씩씩하게 일상으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장례식을 찾아 박유천을 많이 위로해 주고 큰 도움을 줬다. 박유천 또한 고마움을 느끼고 하루 빨리 돌아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듯 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유천도 이것으로 세 번째 작품이고, 독특한 소재와 좋은 스태프들을 만난 덕에 작품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여인 박하와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박유천은 이각을, 박하는 한지민이 연기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