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 한지민 "더 늦기전에 하고픈 역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3.05 15:38 / 조회 : 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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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배우 한지민이 더 늦기 전에 상큼한 로맨스의 여주인공을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지민은 "제가 워낙 무겁고 청순가련형으로 눈물 흘리는 연기를 했기 때문에 발랄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기대 없이 대본을 읽었는데 순정만화 볼 때처럼 상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시간이 흘러 이런 역할을 맡기 보다는 지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분도 어리신 분이라.(웃음)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300년을 거슬러 서울로 날아온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이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리는 판타지 궁중 로맨스 드라마. 한지민은 극중에서 1톤 트럭을 몰고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생계형 청순미녀 박하와 사고로 언니에게 세자빈 자리를 내준 박하의 과거 인물 부용역을 맡았다.

'미스터Q'와 '요조숙녀', '명랑소녀 성공기'의 이희명작가와 '내사랑 못난이','우리집에 왜 왔니'의 신윤섭PD가 힘을 합쳤고,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외에도 정석원, 이민호, 최우식, 반효정, 김자옥, 안석환, 이문식, 구잘 등이 출연한다.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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