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베를린 입성에 獨일간지 대서특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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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비스트가 베를린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 일간지가 대대적으로 보도, K-팝 열기를 입증했다.

1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스트는 11일 첫 유럽 단독공연인 '뷰티풀 쇼 인 베를린'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이날 베를린 최대 일간지인 '베를리너 짜이퉁'은 한 면에 걸쳐 비스트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베를리너 짜이퉁은 11일 특별면을 통해서 "이제 자동차와 기계가 아닌 ‘케이팝’이라는 문화를 수출하는 한국, Korean wave의 저력을 보여 줄 비스트가 독일에 왔다"고 소개했다. 비스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이 신문은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바로 K-POP의 힘"이라며 "비스트의 노래가 현재 독일의 노래방에서 청소년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곡목에 필수로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를린에서도 비스트를 따라하고, 이들의 무대를 배우고 싶어하는 밴드들이 탄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최근 몇 년간 유럽 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보이밴드 ‘토키오 호텔’의 ‘빌 카울리츠’에 비유했다.

이 신문은 “독일 각 지역 및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이들이 이 날 공연을 위해 베를린을 찾을 예정”이라며 하루 앞으로 다가 온 비스트의 독일 첫 단독 공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또 다른 현지 일간지 모르겐 포스트지에서도 비스트를 소개했다. 특히 "600여장의 공연 티켓이 팔리는 데 단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독일에서 유명 팝스타가 공연을 할 때도 벌어지지 않았던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케이팝의 진정한 전도사가 베를린에 온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지벤 등 독일의 유명 채널의 TV도 비스트의 베를린 공연을 앞두고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 미리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공연 취재에 열기를 띠고 있다.

비스트는 1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에 베를린의 콜롬비아 할레(Columbia Halle)에서 첫 현지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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