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남긴 '브레인' 신하균·최정원 백허그..무슨일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16 09:03 / 조회 : 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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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를 앞둔 KBS 2TV 드라마 '브레인'의 신하균과 최정원의 가슴 절절한 백허그 장면이 공개됐다.


16일 제작사 CJ E&M측은 마지막회에서 애틋한 분위기로 백허그를 하는 강훈(신하균)과 지혜(최정원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넋을 잃은 듯 절망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강훈과 그를 안쓰럽게 안아주며 토닥이고 있는 지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오가는 강지커플의 러브라인 역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훈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지혜의 모습이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8회 방송에서 강훈은 뇌 수막종을 앓고 있는 김상철(정진영) 교수의 수술 집도를 앞두고 있었던 상태. 급격한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치료를 포기하려 했던 상철은 강훈의 협박 섞인 설득에 의해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대에 눕게 됐다. 뇌 과학 분야를 통달하던 천재 의사의 뇌 수술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상철을 극한의 결정까지 내몰게 되고, 상철은 강훈에게 각성 수술을 부탁했다.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 강훈이지만 각성 수술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수술인데다가 스승인 상철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다는 부담과 긴장이 더해진 상태.

오는 17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상태에서 '브레인'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신하균과 최정원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중요한 감정들이 오가는 결정적 장면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CJ E&M 측은 "지난 4개월간의 긴 여정이 이제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브레인'을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 남은 2회 역시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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