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최종회, 우여곡절 속 아프리카 삶 마무리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2.01.14 10:42 / 조회 :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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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이 우여곡절 끝에 아프리카 파푸아에서의 삶을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 리키김 황광희 노우진 태미 등 김병만 족이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 족은 코로와이 족의 거주지를 표방해 40m의 높이에 집을 지었다. 김병만은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 당시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혔으나 두려움은 그의 도전정신을 막지 못 했다.

김병만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멤버들은 안전장치를 한 후 나무에 오르기로 해, 지상에 있던 이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이 실종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함께 간 정순영 예능부국장이 26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해지자 김병만은 눈물을 보이며 오열했다.

파푸아의 밀림을 탈출하던 김병만 족과 제작진이 선두그룹과 후발그룹으로 나뉘어 가던 중 정순영 부국장이 사라진 것. 후발그룹까지 도착할 때까지도 정 부국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정 부국장이 가진 음식은 비스킷 네 조각과 물 한 통이 전부라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걱정을 금치 못 했다.

사태를 파악한 김병만 족과 제작진은 근처 부족 100명과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나섰다. 결국 하루가 지났고 모두가 뜬 눈으로 밤을 새운 끝에 정 부국장의 물통을 발견했고 숲 속에서 밤을 샌 정 부국장을 만날 수 있었다.

정 부국장은 오히려 "내가 길을 잃어서 걱정시켜 미안하다"라고 말해 남은 이들을 더욱 안쓰럽게 했다.

정글에서의 삶을 끝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노우진은 "정말 힘들었다. 진흙투성이고 너무 덥고, 그 모든 것들을 하늘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너무 예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키김은 "안 좋은 걸 너무 많이 봤는데 코로와이 가족 보면서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내가 생각하는 정글은 따뜻한 곳이구나"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정글을 가까이서 지켜 본 김병만은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아름다운데 그 속에 악마가 있었다"라며 "다시한번 기회를 안 주는 대신 주위 사람은 더 소중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그간 스페셜 영상과 출연진들의 솔직한 소감을 다룬 '정글의 법칙' 디렉터스컷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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