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싸이, 새로운 K팝스타 '주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1.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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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일본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싸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YG패밀리 15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여했다. 싸이는 기존의 K팝 스타들로부터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일본 후지TV의 유명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TV'는 지난 9일 '메자마시TV가 단독 입수한 새로운 K POP 스타!'라는 헤드라인으로 빅뱅, 2NE1과 함께 싸이의 공연 장면을 비중 있게 방영했다.

이날 방송된 장면에서 싸이는 무대에 등장하기 전 8만 관객에게 일본어 자막으로 "한국에서는 관객을 열광시키는 가수로 유명합니다만 오늘 이곳에서는 다소 포동포동한 신인입니다"라고 특유 재기발랄한 표현으로 자신으로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 '연예인', '흔들어주세요', '낙원' 등 총 6곡을 부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이디싸싸', '싸욘세'와 같이 여성 가수를 패러디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모습을 본 딴 대형 풍선을 무대 장치로 선보여 재치 있는 공연을 펼쳤다.


싸이 측 관계자는 "싸이의 열정적인 몸놀림을 지켜보던 방송 패널들은 커진 눈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오사카의 열기를 이어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YG 패밀리 콘서트 in Japa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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