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정재형, 가발 때문에 정색..부끄러웠다"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2.01.09 13:58 / 조회 : 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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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루시드폴이 같은 소속사이자 동료 뮤지션인 정재형과의 일화를 전했다.


루시드폴은 1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재형이 형과 얼마 전 모 음악프로에서 분장쇼를 했다"며 "속이 다 비치는 시스루 룩에 금발 가발을 쓰기로 했는데, 현장에 금발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담당자에게 엄청 화를 내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뮤지션인데 그렇게 가발 때문에 정색하는 게 너무 웃겼다"며 "물론 그날 나도 여장을 해서 창피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루시드폴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해 소녀 분장을 하거나 막춤을 선보이는 등 '루시드폴 표' 개그를 구사하고 있다.

루시드폴은 "소속사에서 '제발 그러지 좀 말아라. 그러면 너의 음악에 좋을 게 없다. 네 이미지에 독이 된다'고 한다"고 반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포기를 하셨는지, 그냥 그러려니 하신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 해 말, 5집 앨범 '아름다운 날들'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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