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논란 속 2인조로 컴백 무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1.12.17 20:44
  • 글자크기조절
image
버스커버스커


버스커버스커가 논란 속 컴백 무대에서 '막걸리나'를 외쳤다.

버스커버스커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브래드가 빠진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과 김형태로 무대를 꾸몄다.

버스커버스커는 무대에 등장하면서 "여러분이 동참해주시지 않으면 저희 나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래드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Do you like 막걸리'를 하면 막걸리를 외쳐주셔야 한다. 또 다같이 박수를 쳐주셔야 한다"라고 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막걸리나'에 이어 어쩌다 마주친', '동경소녀' 등을 불렀다. 미국에 있는 브래들리의 불참이 아쉬운 무대였다.

그러나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버스커버스커의 모습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열광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달 11일 '슈퍼스타K3' 종영 후 엠넷을 통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인터뷰와 방송, 2011 MAMA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버스커버스커는 그룹 정체성이나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슈퍼스타K 톱11 콘서트'와 음원 제작을 하는 시간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버스커버스커의 잠정 활동 중단에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은 "버스커버스커가 관심을 얻은 후 팬들과 만날 수 있었던 2011 MAMA 등에는 나갔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이승철은 아직은 버스커버스커가 팬들에게 노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순수함을 유지하며 1년은 팬들에 서비스해야 한다", "아직 계급장을 뗄 때는 아니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3 톱11 콘서트'는 김도현, 크리스티나, 크리스, 투개월, 이정아, 민훈기, 헤이즈, 이건율, 신지수,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이 참석했다. 서울 외에 전국 7개 도시 투어로 진행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