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투표독려' 김제동 수사착수

김훈남 기자 / 입력 : 2011.12.09 12:02 / 조회 : 1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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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지난 10월 26일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투표를 독려한 혐의로 방송인 김제동씨(37)를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시민 임모씨가 "선거당일 트위터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임씨는 최근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김씨는 선거 당일 트위터에 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4건의 투표독려글을 올렸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8일 사건을 배당받아 고발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투표 마감 전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상 김씨의 행동이 박 시장을 지지하는 것인지 여부가 주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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