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강예빈 알바, PC방매출 절반으로 뚝"(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09 09:26 / 조회 : 8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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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가 개업한 PC방에 배우 강예빈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 눈길을 끈다.


유상무는 지난 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강예빈 출연료! 4320원! 가장 싸구려 연예인!"이라는 글과 함께 경기도 안양 자신의 PC방에서 강예빈이 일일 아르바이트한다는 것을 알렸다. 단, 재떨이 갈기, 라면 배달, 청소, 음료수 서빙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이어 "강예빈은 벽 닦는 중", "강예빈은 재떨이 가는 중", "강예빈은 라면 배달 중" 등 강예빈의 아르바이트 상황을 시시각각 알렸다. 최초 예고와 달리 PC방 아르바이트로서 거의 모든 일을 한 것.

강예빈의 일일 아르바이트 등장도 눈길을 끌었지만 네티즌들은 유상무와 강예빈의 관계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졌다. "둘이 사귀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상무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강예빈은 의리녀"라며 "강예빈과 '복불복쇼'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이 있었다. 강예빈에게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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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는 "실제로 2시간 동안 일했으며 8640원을 지급했다. 때문에 재떨이 갈기나 청소 등도 무리한 요구가 아닌 갑을관계에서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강예빈의 등장으로 매출에는 도움이 됐을까. 유상무는 "매출이 절반가량 떨어졌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평상시 매출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라면서 "PC방에 와서 PC를 켜놓기만 한 채 게임은 안 하고 예빈이만 보고 있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유상무는 "예빈이가 실제 라면 배달도 했는데, 손님들이 오히려 부끄러워 라면을 통 시키지 않았다. 사장 입장에서는 예빈이 고용했다가 손해만 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인생 모토가 '재밌게 살자'라며 개그에서나 사업에서나 재미를 가장 최우선으로 추구할 생각"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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