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부터 소녀시대까지, '종편행' 택한 ★들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01 07:49 / 조회 : 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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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종합편성채널(종편) 시대가 열렸다.

1일 JTBC,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편 채널이 일제히 개국함에 따라,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각 채널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새로운 포맷의 예능으로 시청자 유혹에 나섰다. 무엇보다 치열한 물밑 경쟁 속에 톱스타들을 영입, 화려한 출연진들이 개국공신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JTBC, 김혜자의 시트콤 도전에 소녀시대 예능까지..신선 캐스팅

JTBC는 채시라 주연의 주말 사극 '인수대비'를 비롯해, 김희애가 '아내의 자격'에 캐스팅 되면서 쟁쟁한 여배우들의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한다.

정우성도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통해 이지아와 결별 이후 처음 안방극장에 복귀해 눈길을 모은다. 정우성 외에 한지민, 김범 등이 출연한다.

또한 이민영이 수목드라마 '발효가족' 주연으로 발탁돼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송일국과 박진희도 함께 출연한다.

그런가 하면 '국민 어머니 김혜자는 '청담동 살아요'를 통해 종편 채널에서 시트콤에 도전했다. 예능계 스타 김용만과 정형돈이 '닥터의 승부'에서 공동MC를 맡았으며, 이수근 김병만 콤비가 함께 하는 '상류사회'도 기대를 모은다.

송중기는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인 유' MC로 종편에 얼굴을 비추며, 걸그룹 소녀시대도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통해 종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TV조선, '대세' 박정현부터 황정민 김정은..호화 캐스팅

TV조선은 최근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가수 박정현이 처음 TV 단독 진행자로 나선 음악 토크쇼 P.S. I ♥ YOU 박정현을 선보인다.

또 그간 연기자로 활약해 온 임하룡이 11년만에 개그 무대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사풍자 코미디쇼 '10PM'을 마련했다. 심현섭, 김늘메, 한민관, 올밴의 우승민 등 30여명의 개그맨이 출연한다.

통일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대작 드라마 '한반도' 황정민, 김정은, 조성하, 이순재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차세대 한류스타 김현중도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스펙터클 드라마 '스피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채널 A, 최불암 김수미 황신혜부터 운동선수 마술사까지..독창 캐스팅

채널A 는 황신혜가 출연하는 '총각네 야채가게'와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으로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또한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이 토크쇼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으로 종편에서 만나 눈길을 모은다.

배우와 개그맨뿐만이 아니다. 채널A는 왕년에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스포츠 스타들이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불멸의 국가대표'를 통해 양준혁, 김세진, 이봉주, 이만기 등을 섭외했다.

그런가하면 마술쇼 '매직홀'은 신세대 마술사 최현우와 만능 엔터테이너 노홍철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MBN, 대성 박한별 이수경 등..젊은 캐스팅

MBN은 대성, 임주환 오만석, 임주은, 장희진, 조정석, 이수혁, 김지원,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을 비롯해 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스토리의 작품들이 포진해 있다.

이수경 진이한 등이 출연하는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박한별이 출연하는 '갈수록 기세등등', 신동엽, 김수미, 이정, 강민경, 홍종현, 김현중, 광희 등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아이돌' 등 시트콤이 주로 편성돼 젊은 스타들이 대거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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