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2NE1·현아, 유튜브어워즈 톱3 수상 영예(종합)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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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현아 2NE1 슈퍼주니어 이특 (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슈퍼주니어, 2NE1, 포미닛의 현아가 올해 최고의 유튜브 스타로 뽑혔다.

세 팀은 22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2011 유튜브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K-팝 가수 TOP 3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히트곡 '미스터 심플'로 유튜브 최다 조회수(2694만 6217)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발매된 '미스터 심플'은 3개월 만에 26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인기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특은 올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얻게 된 데 대해 "전 세계 팬들이 들어줬기에 가장 뜻 깊은 상이라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튜브 뿐 아니라 SNS를 통해 큰 힘을 얻고 있다. 예상은 전혀 못했고 자기 전에 10번씩 클릭했다"라며 "유튜브의 영향력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해외 프로모션 등 활동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면 매번 놀란다"라고 말했다.


2NE1은 TOP10에 무려 3곡을 올리는 등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2위)는 2209만 2122의 조회수를 기록한데 이어 '론리'(5위) '헤이트유'(9위)가 고루 사랑받았다.

산다라박은 "좋은 상을 받아 기분좋다. 저희도 유튜브 영상을 즐겨보는데 앞으로도 멋진 영상을 많이 올릴테니 지켜봐 달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제일 잘나가'는 의상 춤 노래 등 모든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쓴 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포미닛 현아는 올해 히트곡 '버블팝'의 큰 인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공개된 '버블팝'은 2165만 5,800의 조회수를 올려 3위에 올랐다.

현아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팬들까지 커버 댄스 영상을 올려주시니 놀랍다. 저보다 더 춤을 잘 추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면서 "유튜브를 통해 K-팝이 확산되는 것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2011 유튜브 어워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동영상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슈퍼주니어 2NE1 현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팝 인기와 더불어 수준 높은 콘텐츠를 한류 팬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유튜브 측은 올 한해 큰 인기를 얻은 K-팝 가수들의 영상 TOP10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에 따르면 TOP3를 차지한 슈퍼주니어 2NE1, 현아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가 4위, 카라의 '스텝'은 7위에 올랐다. 빅뱅 역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빅뱅은 '투나잇' '러브송'을 각각 6위, 8위에 올리며 유튜브 스타임을 증명했다. 걸그룹 f(x)는 10위를 차지했다.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는 이날 "오늘 수상한 K-팝 가수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국내 유명 가수들의 독점 영상이나 뮤직비디오부터 일반 사용자의 UGC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다양한 모습의 한류를 전세계 사용자들에 알린 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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