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2' 첫방, 발랄 소녀들의 유쾌한 어촌 정착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13 00:32 / 조회 : 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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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소녀들의 유쾌한 어촌적응기가 시작됐다.

12일 오후 첫 방송한 '청춘불패2' 첫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써니·효연, 카라 강지영, f(x) 엠버, 미쓰에이 수지, 레인보우 고우리, 씨스타 보라, 쥬얼리 예원 등 G8 몜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수지를 시작으로 첫 만남 장소에서 속속 도착한 멤버들은 그러나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시즌1에 출연했던 써니만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G8은 하지만 아이돌촌이 있는 대부도로 가는 버스에서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리하면서 친해져갔다. 88년생인 고우리가 맏언니로, 이어 89년생인 써니, 효연, 예원 그리고 빠른 90년생인 보라가 친구가 됐다. 이어 92년생 엠버, 94년생 지영과 수지가 막내군을 이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앞으로 이웃에서 지내게 될 마을 주민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불패2' 깃발이 내걸린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보물'을 소개 받았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을 주민이 주는 산낙지를 별다른 망설임 없이 먹는 등 주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청춘불패2'가 단순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리얼버라이어티로서 이번 시즌 목표인 'G8 어촌 정착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는 의기가 느껴졌다.

이날 방송은 대부도 주민들을 위해 G8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시즌2는 시즌1의 '경험' 때문인지 한결 여유로웠고 멤버들도 시즌1의 '학습효과'로 인해서인지 보다 예능적인 요소가 강화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예능적 요소의 강화는 시즌1이 보여줬던 '풋풋함'이 약화된 느낌도 동시에 안겨줬다.

첫 선을 보인 '청춘불패2'는 평소 볼 수 없는 걸그룹들의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 버라이어티 중심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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