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두 번의 이혼, 개그로 승화했다"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1.04 11:06 / 조회 : 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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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엄용수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한 방법을 전했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엄용수와 그의 절친 황기순 김학래 김정렬 등이 출연해 인생의 위기를 극복해낸 사연을 공개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엄용수는 "이혼을 개그로 승화했다. 비극이지만 희화화시켰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개그맨으로서는 이혼 후에 이름을 더 알리게 됐다고.

엄용수는 "내가 이혼 당시 높은 이혼율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연예인들은 이혼하면 도피하거나 숨기 마련인데 나는 정면 돌파로 나간 거다. 방송이나 토크쇼에서 얘기할 사람으로 계속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일은 대부분 조심히 말하는데, 나는 스포츠나 올림픽 중계하듯 말하니까 보는 사람들이 슬프지 않고 재밌게 본다"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비결을 전했다.


한편 엄용수는 지난 89년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지만 8년 만인 지난 97년 파경을 맞았다. 이듬해 5월 시옥희 씨와 재혼했으나 또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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