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하이킥3' 전화번호 피해자에 "대신 사과"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1.04 09:55 / 조회 : 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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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하이킥3' 방송화면 캡처


'하이킥3'에 카메오로 출연한 정재형의 극중 전화번호로 인한 피해자가 나타났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정재형이 윤유선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 건네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가 그대로 전파를 타 일반 시민이 곤욕을 치르게 된 것.

해당 피해자는 트위터를 통해 정재형에게 "거짓말 같이 들리겠지만 방송에 나온 전화번호가 공교롭게도 내가 쓰는 번호다. 엄청난 전화와 문자 때문에 휴대폰 켤 엄두도 못 내고 일도 못 보고 있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에게 게시판을 통해 공문을 띄워달라고 해달라"라고 요구했고 이에 정재형은 "네, 제가 일단 전해드릴게요. 폐를 끼쳐서 제작진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립니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촬영 전에 확인해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화해보는 사람들 진짜 많을 것 같다" "정재형이 아니라 제작진이 사과해야할 일" "진짜 정재형 번호라고 믿는 게 이상하다" 등 분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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