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지금도 이영하 만난다..달라진 것 없어"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0.28 11:05 / 조회 :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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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탤런트 선우은숙(51)이 이혼 후 행복한 삶을 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이혼 후 힘들었던 3년의 시간을 이겨낸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이영하와의 이혼에 대해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삶이 참 별 거 아니라는 느낌은 많이 받았다. 꼭 헤어져야만 할 상황도 아니었을지 모른다. 스쳐가듯이 벌어지는 일들이 별 거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현재의 삶이 감사하다. 웃으면서 행복하게 얘기할 수 있다. 아이들도 엄마아빠의 삶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지금도 아이들 아빠를 만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별거 당시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올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아들들이 편하게 엄마 집과 아빠 집을 오가며 지낸다. 어느 곳에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로의 삶 속에 어우러져 있다. 우리는 달라진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삶에 있어서 누구나 좋을 때, 나쁠 때가 있는데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고 산다. 예전에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게 불편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건 시간이 말해주는 것 같다. 지금은 행복하지 않을 게 없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 "아들들이 잘 커서 열심히 생활하고 저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얘기하다 보니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긴다"라며 거듭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은숙의 아들인 배우 이상원이 사업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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