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정일우 "절친 이민호 '꽃남' 참고"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0.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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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정일우가 꽃미남 연기를 위해 '꽃보다 남자'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일우는 이번드라마에서 차성기업 재벌 2세에 조각외모를 갖춘 완벽남 차치수 역을 맡았다. 부족한 것 없이 태어나 하고싶은 건 꼭 해야 성미가 차는 인물로, 뉴욕에서 몰래 귀국해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양은비(이청아 분)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날 참석한 정일우는 대표 꽃미남 배우이자 절친한 친구인 이민호와 만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KBS 2TV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끌었다.

정일우는 "민호를 오랜만에 만나서 얘길 했는데 이미 알고 있더라. '꽃남'도 다시 보고 '하이킥', '49일' 등을 다시 보면서 제가 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게 많아서 장점을 많이 끄집어내려고 했다. 민호는 '꽃남'에서 소라빵 머리로 유명한데, 제가 49일에서 헤어와 패션이 튀어서 이번엔 외적인 것도 신경을 쓰지만 캐릭터의 성격 인물의 다양성이 있는 걸 보여드리려 한다. 외적인 건 자제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일우는 "이건 대놓고 꽃미남이어서 부담스럽긴 한데, 저는 저보다 훨씬 모델 출신이신 연기자도 많기 때문에 저를 커버해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고등학생과 교생의 사랑을 코믹하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여성들이 평소 꿈꾸는 까도남, 키다리 아저씨, 열혈남 등 남성 스타일이 대거 등장하는 종합선물세트 격이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버디버디'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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