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살', 20부작 종영 확정...10월27일 마지막 방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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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윤상현 주연의 '지고는 못살아' 가 20회 종영을 확정 지었다.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는 당초 기획된 16회 방송에서 4회를 연장했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 측은 28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어제(27일) 20부작 종영을 확정했다"라며 "배우들과의 의견 조율도 모두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드라마 시작 당시 배우들과 16부작에서 20부작 정도 방송할 것을 이야기 한 바 있다"라며 "연장이라기보다는 20부작으로 종영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를 한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고는 못살아'는 오는 10월27일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다. '지고는 못살아' 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따뜻한 터치로 그려낸 드라마. 타 방송사 경쟁작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왔으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 KBS 2TV '공주의 남자'와 SBS '보스를 지켜라'가 각각 10월 6일, 9월 29일 종영하는 만큼, 이번 20부작 연장이 '지고는 못살아'가 제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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