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토리아, 456만 '가상결혼 종료'에 눈물 글썽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09.17 18:37 / 조회 : 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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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우결' 쿤토리아 커플이 가상결혼 생활을 마치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빅토리아는 '가상 결혼생활 종료'라는 미션을 받고 부부로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한 456일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닉쿤은 추억이 가득한 신혼집을 돌아보며 "앞으로 계속 만나서 얘기하며 또 웃을 수 있으니까. 울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마지막 영상이 될 것 같다"라며 "456일 동안 같이 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싸우기도 하고 가끔씩 맞기도 했는데 다 나한테는 좋은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우리가 자주 못 만나도 조심하고. 내 생각 가끔씩 하고. 불법 아니니까 많이 해도 된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빅토리아는 닉쿤과의 첫 만남의 추억이 있는 63빌딩에서 미리 준비한 이벤트를 보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빅토리아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영화 필름처럼 추억들이 스쳐간다. 진짜 느낌이 이상하다. 마음에 뭔가 찔린 것 같다"라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닉쿤·빅토리아 커플과 함께 데이비드오·권리세 커플도 동반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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