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성시경·브아솔·소울스타..秋가요계 노래한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9.12 10:00 / 조회 : 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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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성시경,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울스타(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산타뮤직, NAP엔터테인먼트


내공을 앞세운 베테랑 발라드 스타들이 일제히 무대에 복귀한다.


'슈퍼스타K2'가 낳은 스타 허각을 비롯해 성시경,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울스타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을 인정받고 있는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복귀한다.

이들은 전보다 파격적인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거나 더욱 깊어진 음색으로 팬들의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베테랑의 노하우를 앞세운 이들이 연예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특히 아이돌 일색이었던 가요계는 가을을 맞아 풍성해질 전망이다.

우선 전 국민의 관심 속에 탄생한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 '발라드의 계절'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허각은 추석 명절이 끝나는 직후 16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한층 성숙한 음색으로 가요계를 노크할 계획이다.

'발라드 왕자' 성시경도 하반기 가요계에 합류한다. 국내 컴백에 앞서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나 미리 신고식을 치른 성시경은 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새 음반을 발표한다. 히트 작곡가 황성제와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실력파 R&B그룹도 대거 출격한다.

우선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막내 성훈이 솔로로 나선다. 성훈은 오는 22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성훈은 앨범에 수록되는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 기질을 뽐냈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무대 위에 선다. 정엽은 특유의 로맨틱한 보이스를 앞세워 여심 공략에 나선다.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정엽은 MBC '나는 가수다', 드라마 OST에 참여한 여러 곡들을 선사할 계획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스타뉴스에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나얼도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며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영역을 확실히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원조 R&B그룹 소울스타도 4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정통 R&B 창법을 구사해 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리고 있는 소울스타는 오는 10월3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 'SoulstaR is back'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동기간대의 활동으로 우정을 다지거나 녹록치 않은 내공으로 가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이들은 하반기 가요계에 일제히 복귀,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가요계의 시선도 긍정적이다. 이들의 활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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