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논란이 됐던 SBS ‘짝’의 12기 남자 6호가 제작진이 최종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남자 6호는 8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송이 끝난 후 여자 6호가 최종선택 전에 작가가 와서 '남자 6호가 욱하는 성격인데 선택하면 힘들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며 "여자 6호가 최종선택 전에도 몇 번이나 저에게 와 '선택 안하면 자신을 밖에서 정말 안 볼꺼냐'고 여러 차례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게 정말 리얼인지 궁금하다. 여자 6호분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제작진이 어떻게 최종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느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 6호는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이후 담당 PD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후 감독님한테 전화가 왔다. 감독 입장에서는 카메라 감독님과 나를 아끼는데 이게 커지면 둘 다 다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에피소드로 좋게 넘어갈 수 있는데 왜 크게 만드냐는 뉘앙스였다. 저는 이미 방송을 통해 아무 때나 욱하는 사람이 돼 버렸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7일 방송에서는 남자6호의 사정이 자세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6명의 여자들에게 중간선택을 받았던 남자 6호가 난데없이 '욱'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과의 마찰로 급기야 애정촌을 떠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로 그는 애정촌을 떠났다 복귀했지만 방송 상에는 떠나려고 하는 것으로만 편집됐다. 이러한 여파로 결국 합숙 내내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여자 6호는 "남자 6호의 다른 면을 보게 돼 혼란스럽다"며 그의 구애를 끝내 거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