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주식평가액 한달만에 500억↑ '첫 1500억'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9.05 08:46 / 조회 : 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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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한 달 만에 무려 500억원 이상의 주식 평가액 상승을 보이며,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오전 장 시작 전 현재, SM의 최신 주가(2일 종가)는 3만8800원이다. 이는 SM의 코스닥 시장 진출 10여년만에 최고가다.

SM의 주가 오름세에 힘입어, 404만1465주를 보유 중인 개인 최대 주주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1568억88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이회장의 역대 최고 주식 평가액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8월31일 SM 종가가 3만7800원을 보였을 때, 연예인 사상 처음으로 1500억원(1527억6737만7000원)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3거래일 연속 1500억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단 1달 만에 500억원 이상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8월2일 SM의 종가는 2만5250원으로, 당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020억 4699만1250원이었다. 이후 SM 주식은 거침없는 상승세 속에 이달 2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1570억원에 육박, 단 한 달 새 500억원 이상 올랐다.

SM의 주가 및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 상승에는 SM 소속 가수들의 선전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는 지난 8월 초 정규 5집을 발표,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정상을 장악했다.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슈퍼주니어를 포함, 보아 소녀시대 동방신기 강타 샤이니 f(x) 등 SM 소속 가수들이 총 출동한 SM타운 도쿄돔 콘서트 역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전회 매진 속에 총 15만 관객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오는 10월에는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SM타운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인 점도, SM의 최근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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