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다' 옥수역, 옥주현 완벽빙의 강렬 인상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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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김세아 ⓒ사진=MBC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 방송 화면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코너 '나도 가수다'에 옥수역이 첫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나도 가수다'에서는 옥주현을 패러디한 옥수역이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궁금증을 자아냈던 옥수역의 정체는 지난 방송에서 탈락한 이소다(김세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세아는 이소라를 모사에 이어 기대 이상의 가창력으로 옥주현을 패러디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세아는 이날 MC 이소다로도 활약해 1인 2역을 소화해 냈다. 동시에 두 사람을 패러디한 김세아는 옥수역으로서 인터뷰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이소다의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수역은 또한 옥주현 특유의 파워풀한 고음과 '사랑이 떠나가네'에서 선보인 탱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하이라이트인 조바꿈에서 결국 실패, 웃음을 터뜨리며 드러누워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옥수역은 열의 넘치는 무대에도 불구하고 등장하자마자 탈락자로 선정됐다. 동료 가수 정재범은 "옥수역이라는 이름 때문이다. 환승역이라 다들 하차하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한편 '나도 가수다'는 서바이벌 제도를 도입, 탈락자는 한 회 방송을 쉬는 룰을 적용하고 있다. 옥수역은 비록 탈락했지만, 다음 주엔 이소다로 다시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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