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수만, 단숨에 '1400억' 주식부자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18 10:07 / 조회 : 16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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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자 코스닥 상장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개인 최대 주주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1400억원을 돌파했다. 물론 사상 최고다.


SM은 지난 17일 종가 3만700원을 기록, 최초로 3만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M 주식 404만1465주(24.43%)를 보유 중인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1350억원에 이르렀다.

SM 주식은 18일 오전에도 지속 상승, 9시13분 한때 3만5100원까지 치솟았다. 사상 최고가다.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 역시 1418억5500만원을 나타내며 그 간의 최고치를 단숨에 깼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해 11월 연예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식 평가액 1000억원대에 진입한데 이어 올 7월 마침내 1110억원대 주식 부자로까지 등극했다. 여기에 SM 주가 오름세가 계속되며 결국1400억원대까지 돌파, 1500억 진입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증권가는 SM 소속 가수(팀)들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여전히 주목 받고 있는 점을 주가 상승을 중요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로 SM 소속 가수들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총 3회에 걸쳐 일본 도쿄돔에서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만 총 1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수만 회장은 지난 16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1 제 13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가 올해부터 새롭게 제정한 제1회 강소기업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소기업가상은 국내 경제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강소기업가를 발굴해 국가적으로 건전한 기업가 정신 조성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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