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큐브 합동콘서트, 큰 행보 중 첫걸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8.14 16:49 / 조회 :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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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의 리더 윤두준 ⓒ사진=이기범 기자


6인 남자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포미닛 지나 등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과 패밀리 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UNITED CUBE CONCERT)'를 갖게 된 느낌을 직접 밝혔다.

큐브 소속 가수들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란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큐브 소속인 비스트, 5인 걸그룹 포미닛, 여자 솔로 가수 지나는 물론 큐브의 독립 레이블인 에이큐브 소속의 에이핑크 허각 마리오 등도 동참한다.

큐브 소속 가수들은 공연 직전인 이날 오후 4시15분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내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성승 큐브 대표도 함께 했다.

이날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은 "오늘 날씨도 좋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예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8000여표가 모두 매진되는 등, 본 공연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윤두준은 이어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만의 특징은 가수들과 팬들이 즐겁게 즐기는 데 있다"라며 "오늘 공연은 큐브의 큰 행보 중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은 "오늘 비스트의 히트곡들도 준비했다"라며 "가수들과의 합동 무대 및 큐브의 패밀리 송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트는 또 "얼마 전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는데, 한국과 일본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하고 9월에 잠깐의 여유를 가진 뒤 새 앨범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한편 큐브 측은 오는 25일에는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이라 이름으로 공연을 열고, 패밀리 콘서트를 해외에서도 이어간다. 또한 11월19일에는 1만 관객 수용이 가능한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도 공연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런던 공연은 현재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영국 측과 논의가 진행 중이다. 큐브 측은 조만간 남미에서 역시 패밀리 콘서트를 벌일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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