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꿀포츠' 김성록, 2003년 다큐 '동행' 출연

서울대 성악과 출신..조수미와 동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7.18 17:33 / 조회 : 38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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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방송된 KBS 1TV 다큐멘터리 '동행'에 소개된 김성록씨 모습 <사진=KBS 화면 캡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청춘합창단' 오디션 참가자 김성록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는 자신을 양봉업자라 소개한 김성록씨가 출연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쓴 독특한 외양에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까지는 '특이한 참가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태원 등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폭발적인 성량으로 불러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태원은 그에 대해 "꿀 따는 폴포츠"라고 그 실력을 높이 평가했고, 김씨는 자신을 '서울시립합창단' 출신이라고 밝혀, 그 내공을 짐작케 했다.

방송 직후 김성록씨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그가 왜 성악을 버리고 양봉업을 하게 됐는지도 궁금증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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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김성록씨 <사진=KBS 화면캡처>


확인결과 그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김씨는 지난 2003년 2월 방송된 KBS 1TV 다큐멘터리 '동행'(同行)에 전국을 방랑하며 아내와 함께 벌을 치는 양봉업자로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 성악과 박인수 교수의 제자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동기다.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 중 1997년 아내 유희걸씨와 함께 낙향, 양봉업을 시작했다. 그의 아내는 고려대 원예학과 출신이다.

방송에서는 그가 성악을 하던 중 건강이 나빠져 낙향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김씨는 성악을 왜 그만뒀는지 묻는 박은수 교수에게 "시골에 있다 보니 벌을 알게 됐고 벌이 너무 좋아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청춘합창단' 오디션에 최종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꿀 따는 폴포츠' 김성록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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