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써니' 623만명, 작년 1위 '아저씨' 넘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7.06 10:32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지난해 국내 흥행 1위 '아저씨'를 넘어섰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5일 5만 5507명을 동원, 누적 623만 3411명을 동원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흥행 1위를 차지한 '아저씨'가 622만 8437명을 기록한 것보다 앞선 것.


아줌마들의 힘이 '꽃미남' 원빈보다 더 관객을 끌어 모았다는 뜻이다.

물론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15세 이상 관람가인 '써니'가 흥행에 보다 유리한 점은 있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원빈이라는 톱스타가 화려한 액션을 펼쳐 흥행요소가 충분했던 데 반해 '써니'는 유호정 등 중년배우들과 심은경 등 신예들이 한데 뭉친 코미디영화라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써니'는 '토르'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 강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경쟁하면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워 더욱 주목된다. '써니'는 '트랜스포머3' 쓰나미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와중에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써니'는 이달 중순 감독판이 개봉할 예정이라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