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또 스타탄생 예감, 황영철 비트박스 화제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6.26 10:12 / 조회 : 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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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 4회에 등장한 지원자 황영철이 현란한 비트박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천 지역 예선에 참여한 24세 황영철은, 국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빅 로드(Big Road)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날 방송된 예선에서 현란하고 파워풀한, 독특한 매력이 있는 비트박스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날 무대에서 강렬한 비트로 귀를 사로잡았던 그는 세계적인 인기 R&B 힙합 스타 넬리의 인기곡 딜레마(Dilemma)를 매혹적인 보이스로 노래와 비트박스를 함께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달콤하면서도 묘한 끌림이 있는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공연으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심사위원인 영화감독 장진은 "앞으로 '코갓탤'에 비트박서들이 나오겠지만, 황영철씨가 기준이 될 것 같다. 50년 전 남보원 선생님을 보는 것 같은 기분, 눈을 감으면 멋진 밴드가 눈앞에 있는 것 같은 다이내믹함까지. 정말 최고 였습니다"라고 극찬했다.

박칼린 역시 "구성부터 기술까지, 너무 재미있었다"며 호평을 하는 등, 심사위원 3명 모두 만장일치로 예선 통과를 전했다.

방송 직후 황영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공식 트위터 계정(@KoreaGotTalent)에는 "넬리도 깜짝 놀랄 정도로 원곡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처음엔 비트박스 잘해봤자, 그랬는데 넋을 놓고 봤다" 등의 소감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코리아 갓 탤런트'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리얼리티다.

이미 앞선 지역예선 방송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키운 최성봉,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낳은 여고생 립싱크 그룹 아이유브이, 원조 댄스 황제 장우혁도 사로잡은 실력파 팝핀 여고생 주민정, 10대 소년의 미성을 가진 50대 청국장 전문점 사장 성규징, 제 2의 코니탤벗 김태현 등 재능 있는 지원자들이 속속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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