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메디컬드라마 '뷰티플 라이프' 12월 가편성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6.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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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국내 최초 간호사 주연의 메디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드라마 제작사 재미난 프로젝트 정아름 대표는 14일 스타뉴스에 "메디컬 드라마 '뷰티플 라이프'(가제·제작 투비 엔터프라이즈 재미난 프로젝트)가 12월 말 혹은 1월 초 방송으로 가편성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뷰티플 라이프'는 의료인으로써 이제 막 출사표를 내던진 열혈 신입 간호사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 한 대학병원의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열혈 신입간호사와 싸가지 레지던트 1년차의 리얼 성장 스토리가 주된 스토리다.

제작사에 따르면, 두 남녀 주인공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도 주요 관전 포인트.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1등만 했던 여주인공은 간호사가 되고, 반면 여주인공에 밀려 만년 2등만 했던 남자주인공은 의사가 돼 만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티격태격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

정아름 대표는 "그동안 의사들의 성장기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는 많았다. 그러나 전체 의료인의 과반수가 넘는 63%에 해당하는 간호사들을 조연으로 밖에 다루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메디컬의 주인공은 의사라는 천편일률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그동안 무시되고 소외돼 왔던 간호사에게도 주인공의 자리를 나눠주려 한다. 진단과 수술로 대변되는 의사의 롤과 관찰과 치유라는 간호사의 롤이 합쳐진 진짜 병원 이야기, 보다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메디컬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10월 초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이 드라마는 현재 한창 캐스팅 중이다. 제작사는 "여주인공 역에는 톱 여배우가 물망에 올라있다"라고 말했다. 연출은 미정이며, 극본은 박기완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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