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2' 최고시청률 1.53% 첫방 부터 순항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6.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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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OCN의 드라마 '신의 퀴즈2'가 첫 방송부터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 케이블 유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0시 첫 방송된 '신의 퀴즈2' 1화 '리스트컷 신드롬' 편은 평균시청률 1.22%, 순간최고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첫 화부터 순항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은 1% 이상이 그 기준이다

또 네티즌의 시즌2 제작 청원운동이 펼쳐진 작품 인만큼, 방송 내내 포털 사이트 드라마 순위는 단번에 3위까지 치솟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의 퀴즈2'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12부작 HD TV시리즈.


첫 시작부터 '리스트컷 신드롬'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 토막난 5구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즌 1에서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한진우(류덕환 분) 박사는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범인, 꼭꼭 숨어라 내가 네 머리카락 찾아낼 거니까"라는 선전포고를 하고, 범인 역시 다른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핏물로 그려진 'catch my hair(내 머리카락 잡아봐)'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스릴 넘치는 두뇌 싸움이 시작된 것.

2부로 구성된 '리스트컷 신드롬'이 오는 17일 방송될 2회에서 어떤 범죄해결과정을 그려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

건방진 천재를 연기하는 배우 류덕환의 명품 연기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건들건들 깨방정을 떨다가도, 정색하고 천재적인 추리를 해 내는 류덕환의 미친 존재감이 첫 회부터 빛을 발했던 것.

1화에서 보여준 할머니와의 고스톱 신, 닭에 대한 무한 애정신 등 앞으로 펼쳐질 감각적인 애드립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새롭게 합류한 프로파일러 민지율(이설희 분)과 한진우 박사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지며 양측의 대립각은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류덕환과 애틋한 로맨스를 선사할 강경희 형사(윤주희 분)와의 얽히고 설키는 세 사람의 관계도 극에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 이후 '신의 퀴즈2' 시청자 게시판과 공식 트위터 계정(@QuizofGod2)에서는 "역시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즌 1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정교해졌다", "다음 주까지 너무 기다리기 힘들 것 같다", "완전 스릴만점, 무조건 닥본사" 등 시즌 2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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