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나가수' 옥주현, 애썼다 싶었다"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6.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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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조여정이 절친한 가수 옥주현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촬영 중 우연히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드라마 촬영 중간 우연히 틀게 된 TV에서 옥주현이 노래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신기하게도 그때 마침 '나가수'에서 옥주현이 1위를 했다"라며 "애썼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조여정은 "하지만 본인에게는 '나가수'에 대해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 나 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을지 알고 있기에 일부러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이날 인터뷰에서 옥주현 외에도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동료로 가수 장기하와 영화 '방자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현경을 꼽았다.


조여정은 "현경이가 기하랑 원래 너무 친하더라. 함께 종종 보곤 한다"라며 "나는 연기를 하고, 기하는 음악을 하지만 같은 예술로 묶여 있어 장르가 굳이 다르다고도 할 수 없지 않나. 아주 건실한 친구다. 그렇게 성실하고 규칙적인 가운데 독특한 개성도 가지고 있어 멀리서 봐도 너무나 보기가 좋다"라며 장기하를 추켜세웠다.

한편 조여정은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드라마 tvN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는 극중 10년 연인 성수(김정훈 분)가 어린 여배우와 바람이 나자 이별을 하게 되는 선우인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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